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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휴장과 한국은행 금통위 회의 대기로 달러/원 환율은 안정적이며,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수 의견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통위 결정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미중 합의 진행 상황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시장 휴장으로 금일 11월 금통위 회의 대기

    전일 달러/원 환율은 개장 전 미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을 서명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했습니다. 이후, 뉴욕 시장에서는 리스크온 분위기와 29일 금통위 대기 등으로 인해 상승이 제약되었으며, 종가는 전일 대비 1.80원 상승한 1,179.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NDF에서는 뉴욕 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달러화가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 등에 약세를 보여 서울 환시 종가 대비 0.15원 하락한 1,178.0원으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전일 뉴욕 시장의 휴장과 함께 역외에서 환율이 안정을 보였다는 점에서 하락 출발할 전망입니다. 이날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됨에 따라 한은의 금리 결정과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 국내 국고채 금리 흐름 등에 대한 주목이 예상됩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됨에 따라 소수 의견 여부와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 여부가 달러/원 환율에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환율이 1,1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추수감사절 휴장, 유로 증시 하락에도 유로화 소폭 상승

    전일 미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로 인해 거래가 중단되었습니다. 유로에서는 미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을 서명한 데 따른 무역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가 하락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금리는 하락하며 (채권가격은 상승),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미중 합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 역외위안 환율은 7.033위안으로 0.26% 상승하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홍콩 인권법안 서명에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명하였으나, 미중 합의에 대한 중단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0.03% 하락하였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7% 상승하면서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전일 환율은 소폭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109.5엔으로 엔화 약세인 점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하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미중 합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관계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달러/엔 환율은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1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 전망

    11월 영업일의 마지막 날인 29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경제 상황과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기준금리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전 회의인 10월 16일에는 예상대로 0.25%p의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되었으나, 총 7명의 위원 중 2명이 반대 의견을 내놓았으며, 이주열 총재 역시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한은 총재의 발언과 소수 의견 존재는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1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나, 소수 의견이 몇 명이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하 소수 의견이 1명으로 예상되나, 만약 결과적으로 소수 의견이 부재할 경우 동결 지속 시사, 금리 상승과 환율 하락이 예상됩니다. 반면 인하 의견이 2명으로 예상보다 많을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금리 하락과 환율 상승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의 정책 결정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의 결정은 국민의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의 모든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결정 이외에도, 한국의 경제 전반에 대한 분석과 전망, 미국과의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